-
녹차 : 아이스크림 색깔의 비밀음식 이야기 보따리 2019. 5. 22. 10:13
'봄-봄봄 봄이 왔어요' 5월의 꽃 향연이 끝나기 무섭게 난데없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불현듯 지난 해 엄습한 폭염의 공포가 떠오르는데.. 으아악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오늘과 같은 날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주는 간식! 바로 아이스크림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오늘 주인공은 바로 녹차 아이스크림 되시겠습니다 :-)
사진 출처 : 소복 http://sobokorea.com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볼게요!
빠밤!!!!
'JTBC 썰전에서 식용 곤충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세종대학교 교수 호사카 유지가 “녹차는 사실 그렇게 선명한 녹색이 아니다”라며 “녹차 아이스크림은 곤충에서 나온 색소를 사용한 것”이라고 충격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일부 녹차 아이스크림에서 사용하고 있는 녹색 색소가 누에의 똥을 원료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 저도 이 방송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정확하게는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민트껌의 원재료에 흔히 사용되는 '동엽록소'의 정체가 누에의 똥이라고 합니다.
제가 검색을 해보니까 실제로 이렇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더라구요.
몰랐던 분들 놀라셨죠-?
이 누에의 똥으로 만드는 '동엽록소'는 '클로로필 색소'이며 이것의 장점은 식용색소처럼 진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천연 색소이기 때문에 인공 색소보다 안전하고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안정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래도 "벌레 똥이잖아! 싫어!" 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 여기 주목 ※
실제로 '동엽록소'는 일반 천연색소보다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식품은 거의 다 일반 녹차가루만 넣어서 만들거나, 식용색소 청색과 황색 혼합, 천연색소 중 치자 청색소와 황색소를 혼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재미로 알아보는 녹차의 비밀이었습니다 :-)
안심하고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드세요 ♥'음식 이야기 보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랩으로 포장한 수박은 세균덩어리! 수박 보관방법을 알아보자! (0) 2019.05.27 농부가 알려주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0) 2019.05.26 타코야끼에는 문어가 아닌 오징어가 들어간다 (?) (0) 2019.05.22 해물찜, 동태찌개 속 곤이(고니)의 정체 (1) 2019.05.21 짜장라면 건더기(후레이크) 속 고기는 고기가 아니에요! (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