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알려주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여름하면 떠오르는 제철과일! 바로 '수박' 입니다.

 

수박의 칼로리는 100g당 31kcal로 칼로리는 낮고, 지방 함량은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합니다.

 

수박의 붉은 부분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와 항함효과가 탁월하며,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수박은 성질이 찬 과일로 몸속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등 무더운 여름 많이 찾게 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나기를 위해서 필요한 수박! 오늘 이 수박을 잘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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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박 바닥 부분 노란색에 주목한다.

수박을 보면 바닥 부분 표면에 노란색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노란색이 진하거나 주황색을 띠고, 이 부분이 넓게 퍼져있지 않은 것이 당도가 높은 수박입니다.

옅은 노란색이나 연두색 말고 진한 노란색을 골라주세요.

 

2. 수박 배꼽을 확인한다.

수박의 배꼽이 크면 클수록 맛있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배꼽이 큰 수박은 양분을 너무 많이 섭취해 그 양분이 갈 곳을 잃어 아랫면의 수박 배꼽으로 몰린 것으로, 양분이 한쪽으로 몰리면 당도도 몰려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3. 수박 표면 갈색 선이 많은 지 확인한다.

수박 표면에 있는 갈색 선은 벌이 꽃을 수분시킨 횟수를 나타냅니다.

즉 갈색선이 많을수록 벌이 찾아올 만큼 당도가 높은 수박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4. 껍질의 줄무늬 모양을 확인한다.

수박은 낮에 뜨거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고, 밤에는 서늘한 곳에서 자라야만 또렷하고 진한 줄무늬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 맛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되도록 줄무늬 두께가 일정하고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수박 표면에 하얀 가루들이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가루가 있으면 안 좋은 것 아니야?"라고 의심할 수 도 있지만 사실 수박의 표면에 있는 하얀 가루는 햇빛을 많이 받았을 때 생깁니다.

햇빛을 많이 받은 수박은 당도가 높고 잘 익어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6. 수박 모양을 확인한다.

수박은 크게 두 가지 모양으로 나뉘어 수확이 됩니다.

길쭉한 모양의 수박은 대체로 연한 맛을 가지고 있으니, 둥근 모양의 수박을 고르도록 합니다.

 

7. 수박 크기를 살피고 들어 본다.

다른 수박들에 비해 유독 크거나 작은 수박이 있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박이 같은 크기라면 무게감이 묵직한 수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수박 꼭지를 살핀다.

수박 윗부분의 꼭지는 수박이 익었음을 나타냅니다.

꼭지의 꼬리가 녹색인 경우 수박이 너무 빨리 재배되어 덜 익은 수박이니 꼭지 부분이 살짝 말라있는 수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곧게 뻗은 꼭지보다 돼지꼬리처럼 말려있는 수박이 당도가 더 높습니다.

출처 : mo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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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여러분 수박 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수박 출하 전 농촌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작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수박 당도 높이기 그 화룡점정은 바로 '수박 굴려주기 작업' 이랍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아기 때부터 한쪽으로만 자란 수박을 돌려보면 햇볕을 받지 못하고 자란 노란 배가 드러납니다.

 

이것을 그냥 두면 당도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수박을 돌려주면 수박 안의 검은 씨앗과 수박 과육들도 제자리를 잡아 당도와 육질이 맛있어지며 선명한 무늬도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수박 고르는 방법 참고하여, 모두 맛있는 수박 드세요!